벚꽃 인파 때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없었지만...

박효영
박효영 인증된 계정 · 언론인이자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3/04/09
이태원 참사 이후 주최측이 있든 없든 인파가 많이 몰리는 날에는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는 시스템과 매뉴얼이 축적돼야 한다. 탈코로나 벚꽃 시즌을 맞이해서 진해 군항제에 450만명이 몰렸다고 한다. 진해시는 6미터짜리 이동식 경보장치, 6000명에 달하는 안전관리요원, 페스티벌 입장 30명씩 끊어서 출입 관리 등등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음에도 부상자 딱 1명에 그칠 정도로 완벽한 안전관리를 만들어냈다. 

지자체 축제는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준비할 수밖에 없고, 집회시위나 공연 같은 이벤트도 주최측이 있으니까 안전관리의 책임을 부과하면 된다. 문제는 이태원 참사와 같이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 예상될 때 관할 경찰 조직이 지자체 못지 않게 철저히 안전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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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6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입시위주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서 언론인의 꿈을 키웠고 2017년부터 고향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 직업 기자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주로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로 지냈고 2021년 3월부터 다시 광주로 내려와서 독립 언론 '평범한미디어'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야구와 축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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