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 전문가 "올해 금리 인하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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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제롬 파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사진=셔터스톡]
  • 기사입력 2024.04.11 09:10

올해 초, 시장은 기대에 부풀었다. 인플레이션이 드디어 둔화되고 올해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두 가지 중 어느 것도 실현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을 넘어서고,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과 연준 관계자들도 올해 금리가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만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제 내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CPI는 3월에 0.4% 상승했다고 노동통계국이 발표했다.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폭이 조금 더 낮은 0.3% 상승을 전망했었다. 또한 연간 인플레이션율 역시 분석가들의 예상을 약간 웃돌아 3.5%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은 3.4%였다. 3월의 데이터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이미 3개월 연속 나타나며, 연준이 고대하는 금리 인하를 위한 근거를 약화시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놀이터를 떠나지 않으려는 고집 센 아이와 같다"고 글렌미드(Glenmede)의 투자 및 연구 담당 임원인 제이슨 프라이드(Jason Pride)가 비유하며 말했다.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시기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3월에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후 6월로 연기되었고, 또 다시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후에는 9월로 미뤄졌다. 3개월 연속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는 추세는 연준이 해결하기 더 어려운 문제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의 완화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연준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 수치로 지속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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