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 빅테크, 잠시 멈춰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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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안녕하세요. 에디터 오리진입니다.
© The Telegraph

오늘은 유럽의 빅테크 기업 규제에 대해서 다뤄보려 해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는 지난 몇 년간 뉴스에서 꾸준히 떠돌아다니는 주제였는데, 좀 무겁다고 느껴지다 보니 항상 제목만 읽고 지나갔었던 것 같아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주제인 만큼, 이번 기회에 한 번 같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 가져와 봤습니다. 📖



🍏 들어가며 : 애플의 USB-C 도입 소식

(좌, USB-C 케이블 / 우, 라이트닝 케이블) © Getty Images/Istock Photo
아시다시피 아이폰은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USB-C 타입이 아닌, 라이트닝(8핀) 충전 케이블을 사용해 왔어요. 개인적으로 이 점에 저는 큰 불편함을 느껴왔습니다. 여러 기기를 혼용하다 보니 충전기를 여러 개 들고 다녀야 한다든가, 일회용 배터리 역시 두 개씩 사야 한다든가 하는 불편함이요.

그랬던 아이폰 충전단자가 이제 USB-C 타입으로 통일됩니다. 이번 9월 15일에 진행되었던 아이폰 행사에서 애플은 11년 만에 라이트닝을 포기하고 앞으로의 아이폰에는 USB-C 타입 단자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계기로 규제에 대해서 더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변화가 EU가 빅테크 기업에 대해 강화하고 있는 규제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죠.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21년 9월 USB-C를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표준으로 채택하고,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의 충전 방식을 ’24년 12월까지 USB-C 케이블로 통일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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