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된 친구 제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은 얼마전 꿈꾸던 경찰관이 되었답니다. 첫 출근샷을 찍어서 보내주는데 어찌나 멋있던지. 믿음직스럽고 우직한 느낌이 나는 그대로였어요. 일반인은 경찰관을 드라마나 뉴스에서 가장 많이 접할테죠. 그런 멋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세상에 그런 사람이 다있어? 첫 출근한지 2주 정도 지나서 적응은 잘 하고 있는지, 꿈꾸던 직업은 맞는지 물어봤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2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그 사이에 교통사고, 가정 폭력, 가출... 등등 정말 많은 민원을 받았다고 해요.  하루에도 신고전화가 몇 통씩 오는데, 경찰관이 되기 전에는 그렇게 전화가 많이 걸려올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듣고보니 경찰도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세상에 그런 사람이 다 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이야기들이 많아서 업무 스트레스가 상당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친구는 비오는 날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