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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30대의 루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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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빵과 필라테스

쫀득한 빵 오늘은 오랜만에 빵을 사러 나갔다왔다. 인스타에서 유명한 곳이라 오래 기다릴까봐 걱정했는데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쫀득한 빵 안에 피스타치오 크림이 가득한 빵 1개, 카페 라떼 하나 샀다. 피스타치오 크림이 듬뿍 ㅎㅎ 중간에 씹히는 견과류도 정말 맛있었다. 비 올 것 같이 날씨가 흐리길래 나가기 싫었는데, 내일부터는 식단 조절 할 생각이라 무거운 몸 일으켜서 나갔다왔다. 가족에게 '당분간 군것질 / 밀가루 끊습니다' 선언했다. 내일이면 시작하는 필라테스.. 틀어진 자세 먼저 교정하고 몸이 운동에 조금 적응될 때쯤에는 헬스를 배워봐야겠다. 센터에서 등록만 하고 왜 운동 안오냐는 문자가 왔는데 ㅋㅋ 일주일 안 가도 이렇게 알림으로 재촉해주니 너무 좋다 다음주는 주3회 운동 예정!! 건강해져야지~~
생활/사건사고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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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영

안녕하신가영 정말 바쁜 한 달을 보내고 프로젝트가 끝나 오랜만에 여유로운 오전을 보낸다. 휴가를 내고 아침에 카페를 오는데 딱 이 노래만큼 신났다. 맨날 밤에 퇴근하다보니 오후에 이렇게 따뜻해진 줄 몰랐는데 그 새 봄이 왔구나, 또 금새 지나가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계절을 느낄 새도 없이 시간이 흐른다는게 야속하기도, 서운하기도 하다.   - 왠지 신나고 기분 좋으면 듣게 되는 가수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오전 그래도 아직 벚꽃이 다 피지 않아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날들은 남은 것 같아 다행이다. 이번에 큰 프로젝트를 하면서 여러가지를 느꼈다. 적당히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고, 힘들고 지칠수록 나를 돌아봐야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마음 챙김'이 왜 필요할까? 절실하게 느꼈던 달이었다. p.s 얼룩소 최소 글자 수가 400자였던가? 너무 오랜만에 들어와서 그런지, 초록색 바가 너무 어색하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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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자 부동산 뉴스

1. 부동산 면적별 매매거래량 추이 국평인 84를 포함한 85 제곱미터 이하의 중형 크기의 거래량이 2022년에 비해 가장 많이 늘었다. 괜히 국민평수가 아닌듯! 2. 공급 불안!? 2022년부터 50만호를 공급한다는 공략 때문에 공급 측면에서는 안정적인가 싶더니,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20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고 내년에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면서 2~3년 뒤 주택 공급난으로 집값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한다. 3. 서울의 주요상권별 분위기 전통상권 : 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신흥상권 : 성수, 도산대로, 한 그래도 가로수길은 많이 가는 것 같다 ㅎㅎ 4. 주요 대도시 소득 대비 아파트 가격 현대왕국 울산은 1인당 총 급여액은 가장 많지만, 소득 대비 아파트 가격은 저렴한 도시로나타났다. 소득 대비 아파트 가격이 높은 아파트는 서울 > 세종(의외다) > 경기 > 대전 > 광주 > 울산 순이다. ...
생활/사건사고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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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간 부동산 뉴스 (1기 신도시 통합재건축 등)

1. 충북 아파트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 현재 청약분위기가 좋은 곳은 충북 청주와 대전. 특히, 청주의 경우 12주째 하락세를 이어간 서울에 비해 전주 대비 매매가격이 0.03% 올랐다. 거래가 된 이유는 인근 지역(세종 등)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GTX-C노선 연장 등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기대가 있어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붙었다고 한다.저렴이 제일 중요한 듯. 청추 대장아파트 가격이 진짜 저렴하다. 인구 대비해서 항상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좀 궁금했었는데.. 2. 11년만에 1월 임의경매 신청 최대 대출로 영끌해서 집 산 사람들이 이자조차 내지 못하면서 임의경매 신청건이 한 달만에 3,910건 -> 5,117건으로 늘었다고 한다.역시 영끌투자는 옳지 못하다. 여유 시드는 항상 고려해야 한 3. 1기 신도시 통합재건축 10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세부 시행령에 특별법을 적용받는 지역에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 준공 30년이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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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자 부동산 뉴스

1. 2023년 LH 공공주택 착공이 목표치 절반에 그쳤다. 그 이유로는 용지 내 문화재 발굴이나 오염토지 정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민간 분야도 공급이 저조했는데, 원자재값 상승이나 부동산 금융(PF)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2. GTX A-C 노선 연장사업 시동 정부가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GTX A-C 노선은 연장, D-F 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 작업을 밝혔다. 3. 대환대출 갈아타기 대환대출 플랫폼이 생긴 후, 주담대와 전세 대출 갈아타기가 늘고 있다. 5대 은행은 유치를 위해 금리 경쟁을 했었다는 기사가 있었고, 현재 주담대는 약 2.5조원 신청을 받았다. (현재 오피스텔 등은 대상에 미포함, 금융당국은 이르면 6월에 포함할 계획) 4. 13일부터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개편 정부가 2월 13일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공개 기준 범위를 '층 → 동'까지 확대한다. 일반적으로 RR이 단지 내 거래가를 높게 형성하는데, 선호도가 떨어지는 비RR동/층의 가...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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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원 일시불!

내가 처음 산 노트북 대학생 때, 운 좋게 장학금을 타서 노트북 하나를 장만했었다. 집에 있던 노트북을 가지고 갔었는데, 너무 두툼~해서 무거워 가지고 다니는데 어깨가 아팠다. 140만원이었던가? 14인치 그램을 사고 나서 얼마나 만족했었는지 모른다. 너무 가벼워서 휘뚜루 마뚜루(?) 들고 다니기도 좋고 .. 그렇게 8년 가량 썼다. 꽤 오랜 시간 써서인지, 로그 온 되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졌다. 인터넷을 하다가 갑자기 화면이 검정색처럼 꺼지기도 하고, 오류가 났는지 지지직 거리는 화면이 나타나는 주기도 길어졌다. 잔업, 그리고 여가 모두 노트북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터라 고민을 했다. 고쳐서 조금 더 써, 아님 새로 사... 시원하게 긁기 고민은 잠깐 했지만 노트북이 안 좋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 것 같아 새로사는 걸로 결정했다. 전자제품은 가격대가 있어 비교 후 구매하지만 시원하게, 엘지 공홈 가서 180만원을 긁었다. 직장인이 되었으니 대학생때보다는 조금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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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의 위로

근 10년간 함께 살았던 강아지가 며칠 전 세상을 떠났다. 반려견의 죽음. 그 날, 우리 가족은 내가 이렇게 우는 것을 처음 봤다고 했다. 처음 시골집에서 강아지 데려오는 것을 결사반대했던 나였는데, 처음 만난 이후 얼마나 정이 많이 가던지. 참 예쁜 아이라서 많이 아꼈다. 비싼 인형도 아닌데, 삑삑 소리를 내며 나와 참 재밌게 놀았던 모습 강아지 보양식을 해준다며 이것저것 사오며 해줬을 때 맛있게 먹어줬던 모습 늦잠자는 나를 깨워주던 모습.. 행복했던 기억들이 분명 훨씬 많았는데 마지막에 아프게 가는 모습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강아지와 함께 지내면서 알게 되었다. 강아지랑 같이 사는 것은 자라지 않는 2살짜리 어린 아기를 같이 돌보는 일이라는 걸.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사람과 동물은 엄연히 다르다 생각했는데, 가족이라는 생각의 변화도 생겼다.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감정은 후회라는 것도. 내 삶에 강아지가 들어오면서 많은 행복을 느꼈고, 커다란 슬픔에 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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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감정, 후회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나에게 가장 무서운 감정은 질투와 우울이었다. 질투는 남을 시기하여 인간 관계를 그르치게 될까봐, 우울은 나를 집어 삼켜 일상에 행복을 느끼지 못할까봐 그랬다. 그런데 그것보다 훨씬 더 무섭고, 감당되지 않는 감정이 있다. 바로 '후회'이다. 후회.. 나는 살면서 실패나 어려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럴 때도 있는거지, 다음에 더 잘하면 되니까 라는 말로 항상 자신을 도닥이고 빨리 일어서려는 노력을 했다. 정확히는 '후회'에게 괴롭힘 당하는게 싫어서 뭔가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고 더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덕분인지 뒤따라오는 결과들은 크게 나쁘지 않았고, 진정한 성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크게 후회해 본 경험은 없다. 후회라는 감정이 무서워 질 때에는 더 이상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이다. 다음엔 더 잘 해주려고 했는데 그 대상이 없어질 때, 지금 와서 반성해봤자 내가 아무것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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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밥처럼

1. 오늘 아침, 산책하다 돌아오는 중 베스킨 라빈스에 들러 통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4가지 맛이 담기는 쿼트 사이즈에 약 2만 원 가까이 되는 돈을 지불하고, 집에 오자마자 왕숟가락으로 TV를 보면서 퍼먹었다. 어제 저녁을 좀 부실하게 먹었더니 배가 고팠나보다. 2. 그렇게 한참을 먹는데, 절반 가까이나 먹어서 엄마가 보고 한소리 하셨다. "너는 아이스크림을 밥처럼 먹냐!!"ㅋㅋ 그러고보니 난 어릴때부터 차가운 것들을 엄청 좋아했다. 한 여름에는 얼음을 오독오독 씹어먹어 배탈이 자주 낫고, 병원에 갈때마다 엄마는 의사쌤한테 쟤가 얼음을 얼마나 먹는 줄 아시냐면서 한탄하셨다. 3. 지금도 얼죽아는 포기 못해 4. 따뜻한 집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모처럼 휴가지만 집에서 쉬는 것도 나름 힐링이다. 전기장판 위에서 까먹는 귤 같달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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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이 비싸지면

<1> "너 그거 봤어? 이제 인공눈물 엄청 비싸진대" 회사에서 인공눈물을 자주 넣는 나에게 직원들이 말해줬다. 365일 중 대부분을 콘택트 렌즈를 끼고 사는 나에겐 인공눈물이 엄청 중요한데, 2배도 아니고 많게는 10배 이상 비싸진다니 나에게는 비상 상황이다. <2> 이때까진 처방전을 받고 저렴하게 사서, 동일한 조건이지 않을까 하고 뜯어보니 다르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에 따라 건강보험이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적용되지 않는 경우 값은 몇 배 이상으로 뛴다.  - 기존 : 안구건조증으로 처방 받으면 다 건강보험 적용  - 변경 : '질환'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한 경우 (라식, 라섹, 콘택트 렌즈로 인한 안구건조증 발생 제외) 눈에 관련한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은 이제 * 10배나 되는 값을 주고 사야되는 것이다. 이 기준은 내년부터 적용된다고 한다. 내가 가는 병원은 처방 받을 때 갯수 제한이 있어서 사놓고 쟁여놓을 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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