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일무이 인사불성 응급진료센터, 갓난애 지능만도 못한 주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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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4/11

☞ 만취한 사람을 어떻게•언제까지•어디서 보호해야 하나
☞ 한 두 곳이 아닌 서울에 4곳, 전국엔 무려 19곳 만취 진료센터 운영
☞ 의학적 개입이 필요 없는 주취자는 과감히 치료환자에서 배제시켜야
☞ 흉악범•살인마•만취자 인권만은 결코 소홀하거나 놓치지 않는 한국의 참담현실

한국엔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라는 곳이 있다. 말 그대로 인사불성 의식을 잃을 정도로 술을 퍼마신 사람을 치료•보호하는 곳이다. 처음엔 사람이 술먹다 중간엔 술이 술을 먹고 결국 술이 사람을 삼켜버리는 3단계 상태가 주취자다. 다른 외상이나 질병 없이, 심하게 취하기만 했더라도 '치료'를 받을 필요는 있다는 국가적 판단이다. 세계 어느 국가도 이러한 주취자 보호•치료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없다는 사실에 그저 어이상실이다. 설상가상 이런 곳이 한두 군데도 아니고 서울에 4곳, 전국엔 무려 19곳이나 된다. 처음 본다구? 말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지, 장소가 따로 마련된 것은 아니다.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응급환자를 치료하다 토사물로 뒤엉킨 채 널브러진 주취자들이 실려오면 이들도 응급환자로 간주해 같이 케어해 주는 방식이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경찰관이 한 두 명쯤 항상 센터에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취자가 난동을 부릴 때를 대비해서다. 당연히도 의료진과 경찰, 구급대원은 모두 한 목소리로 주취자는 일반 환자보다 케어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열 환자는 안무서운데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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