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9
정치권이 소비하는 이대남에 대해 이런 기사도 있어서 가져와봤어요.
'너희들이 말하는 이대남'이 바로 나인데 나는 '그런 이대남'이 아니다라고요.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취업준비생 김연웅씨(27)는 자신이 발표할 발언문의 제목을 ‘우리를 조롱하는 친구들에게’로 정했다. 김씨는 8일 경향신문과 통화하면서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한 이후 나를 조롱하거나 공격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그러나 한 명 한 명과 구체적인 사안들을 이야기하면 ‘현실이 그런 줄 몰랐다’거나 ‘그런 것들은 바뀌어야 한다’고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통의 청년 남성은 오히려 취업과 집값 문제를 걱정하며 여성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존재”라며 “ ‘이대남 프레임’이 생기고 나서 차별주의자들의 목소리가 대표성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