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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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y Na · 글을 쓰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2022/07/08
***   다섯번째 이야기 

아들이 4학년때쯤 손에서 게임기를 놓지 않았다.
 여러번 야단을 쳤음에도 게임에 막 빠져가고 있었다.
 어느날 저녁 아들을 제대로 잡으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야단을
 쳤다.  그렇게 부모 말 안듣고 너 하고 싶은대로 살고 싶으면 
 나가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아들은 자기 방으로 들어갔고, 나는 키친에서 계속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다. 

잠시후 아들이 백팩을 메고 신발을 신고 있었다.
 나는 너무도 기가 막히고 할말을 잊은채 못본척하고 하던 일만 계속
 하고 있었다.
 아들은 나갔고 난 5분도 채 되지않아서 밖에 나가 보았으나 아들은
 보이지 않았고 나는 머리가 핑 돌았다. 

그때 마침 남편이 일을 마치고 들어왔다.  그간 있었던 일을 대충 
 듣고 아들을 찾으러 나갔다.
 아들이 나간지 15분 정도 지났지만 체감으로 느끼는 시간은 몇시간 
 이었다 

남편은  1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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