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박지선 · 페미니스트. 캣맘. 탈가정 청년
2023/06/14
[글쓰는 선-글을 공개한다는 것]

2023년 6월 5일 월요일 오후 8시 44분에 "큰 따옴표들"이라는 제목으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물이 삭제가 되었다.

2021년 부터 2022년 중반기 무렵까지 정신건강 이슈로 글을 썼고, 잠시 글 쓰기를 쉬었다. 그러다 2023년 올해 상반기에 지인의 제안으로 탈가정이라는 이슈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잠시 글쓰기를 쉬고 있다.

글과 그림은 내 일상과 삶, 가치관, 생각, 고민을 풀어내는 매체이다.

'기업'에 의해 내 글이 삭제된 것이 처음이라 참 당혹스럽고 충격이 크다. 맥락을 파악하지 않은 채 기계적으로 일처리 하는 플랫폼의 태도가 참으로 우습다.

202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내가 쓴 글을 몇 몇 사람에게만 공개했었다. 사람들로부터 "글에 힘이 있다.", "꾸준히 글을 써라.", "기회가 되면 출판해보면 좋겠다.", "글에 몰입이 된다.", "혼자만 보기 아까운 글이다." 등의 피드백을 받았다.

지금까지 쓴 글을소수에게만 공개했었던 이유는 이렇다. 내가 쓴 글의 맥락이 자칫 오독되지는 않을까, 부족한 글솜씨로 인해 전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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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요. 글을 써요. 동네 고양이들 밥을 챙겨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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