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은 일탈이 아니라 일상

도시의 잠입자
도시의 잠입자 · 젠트리피케이션 다큐와 글, 농구 덕후
2023/12/13
'로컬은 일탈이 아니라 일상'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로컬 콘텐츠 생태계 구축 전문위원 세미나 리뷰 1편

지난 금요일 세종시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로컬 콘텐츠 생태계 구축 전문위원 세미나에서 재밌는 질문이 나왔다. 
충주에 있는 고등학교 선생님의 질문이다.
   
Q3. 로컬은 일상이 되어야 할까요? 일탈이 되어야 할까요? 지방(충주)에서 살고 있는 거주자의 입장에서 요즘의 로컬은 자꾸 특별한 것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일상으로 로컬을 누릴 수는 없을까요? 가보고 싶은 곳도 좋지만 살기 좋은 로컬이 되는 방법은 뭘까요?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로컬 콘텐츠 생태계 구축 전문위원 세미나 질문화면 @도시의 잠입자
여기서 일탈이라 함은 서울의 뜨는 상권을 모델로 관광지로 변해가는 로컬의 변화가 자연스럽지 않음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
   
세미나 인사말에서 로컬 생태계 구축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기본 메시지는 로컬의 힘으로 지역 소멸에 대응하자
로컬의 능력은 이미 검증되고 증명이 됐다.
새로운 기업 생태계로 부상한 서울의 홍대 이태원 성수동 그리고 국내 최고의 머물고 싶은 국내 여행지로 부상한 제주 강릉 양양, 경주 전주 증명했다.”
   
로컬의 힘으로 지역 소멸에 대응하자. 매우 좋은 말이다. 
하지만 홍대 이태원 성수동은 대도시 관광지여서 지역소멸 극복의 모델이 될 수 없다.
제주는 고물가와 높은 주거 생활비용 등으로 이주가 아니라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다. 

관광객은 늘고 20대 청년은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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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젠트리파이어 전성시대 저자 http://aladin.kr/p/Pqya3 파티51 연출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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