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물가 상승에 ‘짜증’ 낸 美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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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사진=GETTY IMAGES]
미국 증시는 지난 가을부터 화려한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줄어들고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시장을 자극할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져 S&P 500 지수(Standard & Poor's 500)는 10월 말 이후 22%가 넘게 급등하여 지난주 5000포인트 이상의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하지만 화요일 발표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는 주식 상승세에 일단 '제동'을 걸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1월에 0.3% 올랐다고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밝혔다. 이는 연간 인플레이션을 지난 달 3.1%로 끌어올렸다. 12월의 3.4%에서는 다소 내려왔지만, 전문가들이 전망한 2.9%보다는 높은 수치다. 0.2%포인트 차이가 작아 보일 수 있으나, 투자자들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바라던 수치는 아니었다. 시장의 반응이 이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CPI 발표 후 3월 이후 가장 나쁜 날을 맞아 1.4% 하락했다. 이는 500포인트가 넘는 하락이다.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도 각각 1.4%, 1.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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