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에페드린 팝니다. 출장 가능"
2021/10/27
1. 로이더가 뭐에요?
'바프(바디프로필)' 열풍이라고 하죠. 운동선수들의 영역이었던 약물이 일반인들에게도 일상적으로 다가오는 시대입니다. 돈만 조금 내면 어디서나 손쉽게 약물을 구매하고 택배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입니다. 디볼, 위니, 아나바 등으로 채팅방을 검색하면 129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이 나옵니다. 2020년 10월 19일 개설됐습니다. 방 제목은 "디볼 아나바 위니 프리모 문의" 라고 쓰여있습니다.
디볼(디아나볼)은 흔히 보디빌더들이 쓰는 스테로이드입니다. 주로 아나바(옥산드롤론)와 조합해서 씁니다. 근육이 아주 빨리 커지고 체지방 감소, 근육내 수분 증가 효과가 큽니다. 짧은 기간 쓰고 근육이 사라지기 전에 다른 약물을 사용합니다. 부작용이 커서 사용기간이 끝나면 다른 에스트로겐 약물을 써줘야(케어) 합니다.
아나드롤(옥시)는 원래 골다공증 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신경흥분제입니다. 6주간 사용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아나바는 부작용과 효과가 둘 다 적어서 케어제로 쓰는 편입니다. 반면 옥시는 신경흥분제와 벌킹 효과가 함께 있어서 운동효과를 많이 볼 수 있지만 부작용이 큰 편입니다.
위니(윈스트롤)은 야구선수들이 사용해 유명해진 약입니다. 컷팅, 벌킹 뛰어나고 에스트론계열 부작용이 없습니다. 대신 간독성이 커서 경구는 삼가하고 주사기로 투여합니다. 위니는 단독으로 짧게 쓰이고 다른 약물과 병행하지 않습니다.
프리모(프리모볼란)는 컷팅, 벌킹 고루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가격이 비싸서 길게 쓰이지 않습니다. 칵테일 없이 프리모만 스택을 짜면 월 20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http://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304
2. 약 쓰면 왜 안돼요?
약을 쓰면 안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 당연히 사용자의 건강을 해칩니다. 둘째, 약을 써서 만든 몸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