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라는 지극히 사적인 결정 - 피해는 누가 보았을까

박주아
박주아 · 건강 행복 피쓰
2022/03/03
2022년 3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오늘 새벽, 윤석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모 유력 일간지의 단독을 달고 나온 기사 내용대로 두 사람의 단일화 합의가 편의점 맥주에서 시작했는지, 기자회견에서 말한 정권교체의 필요성에 합의한 진심에서 우러나왔는지, 떠도는 카더라 속 안철수 후보와 관련된 극비 X-FILE이 영향을 끼쳤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말엔 분명히 틀린 말이 있다. 두 사람 혹은 두 당의 결정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회를 위한 그들의 숭고하고도 공적인 결정이 결코 아니다. 이해관계에 기반한 지극히 사적인 결정이다. 정확한 셈법은 그들만이 알겠지만, 우선 윤 후보는 누구나 알 수 있다시피 단일화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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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찰을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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