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선거 전략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평소 여성가족부가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제대로 활약(?)을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들고 나왔을 때, 내심 이해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받아들인 것은 여성과 남성을 갈라치기하는 전략을 구사한 게 아니라 그 부서가 제 소임을 못하면서 여러 가지를 동시에 껴안고 있는 허울만 좋은 형색이었기에 이름뿐이 아니라 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서명도 좀 바꾸었으면 좋겠고, 하는 일도 재정비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이번 선거에서 이준석에 대한 반응으로 크게 느꼈습니다.
공감 감사합니다 :) 조금 더 덧붙이자면 비판 여론이 "이준석"이 폐지를 말했다 라는 것에 조금 더 초점을 둬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심상정이 폐지하자고 하면 아, 그는 다 계획이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심상정 편드는 게 아니고, 그가 어쨌든 젠더쪽에서 진보적 입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런데 평소에 여성혐오, 젠더갈라치기 등등을 마다않던 이준석이 폐지를 하자고 하니까 그 의도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어지는 면이 없지는 않네요 ㅠ_ㅠ
저도 폐지라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해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비판 여론이 '이준석이 폐지를 말했다'쪽으로만 가는 것 같아서 그 정황을 미루어보면 나쁘게만 볼 말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한거였거든요. 댓글 달아주신 부분에 대해 동의합니다. 의견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저도 대부분 내용에 동의합니다. 피해 호소인 등 민주당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올 때 여성가족부에서 분명히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장면을 보며 저도 참 많이 실망했는데요, 여성가족부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여성도 동의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며, 그것의 이름이 여성가족부이든 양성평등가족부이든 어떤 것이 되었던 간에 정말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만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으니 폐지하자라는 것에서 해경 폐지론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저도 폐지라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해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비판 여론이 '이준석이 폐지를 말했다'쪽으로만 가는 것 같아서 그 정황을 미루어보면 나쁘게만 볼 말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한거였거든요. 댓글 달아주신 부분에 대해 동의합니다. 의견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저도 대부분 내용에 동의합니다. 피해 호소인 등 민주당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올 때 여성가족부에서 분명히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장면을 보며 저도 참 많이 실망했는데요, 여성가족부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여성도 동의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며, 그것의 이름이 여성가족부이든 양성평등가족부이든 어떤 것이 되었던 간에 정말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만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으니 폐지하자라는 것에서 해경 폐지론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