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의 존폐'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핵심 쟁점 중 하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나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고 일부 기능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으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10대 공약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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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조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폐지 찬성 여부'와 '정치 성향'은 높은 상관관계에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상관관계는 두 요인에 상관성이 있음을 보여줄 뿐, '원인'과 '결과'로서 작용함을 밝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이제 유권자들에게 여성가족부 문제가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쟁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