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토리노> 우리에게 어른이 필요한 이유

헤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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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
'그랜 토리노' 스틸컷

월트가 처한 상황

영화의 오프닝.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방금 아내 장례식을 치른 상태다. 그에게는 아들들과 며느리, 손주들이 있지만 관계가 살갑지는 않다. 장례식장에 제멋대로 입고 나타난 손주가 못마땅하다. 

월트는 한국전 참전 용사로서 그의 집에는 항상 성조기가 걸려 있다. 한국전에서 중공군 깨나 때려 잡은 ‘역전의 용사’.

그는 또한 포드 자동차 생산직 출신으로 그가 직접 조립에 참여했다는 72년 산 ‘그랜 토리노’를 가보처럼 차고에 모셔 두고 있다.

아내를 떠나보낸 월트에게는 덩그라니 남은 집 한 채, 그의 분신과도 같은 애마 그랜 토리노, 인생 후반부를 함께 했을 강아지 데이지가 남아 있을 뿐이다.


'그랜 토리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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