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샘 뱅크먼, 미래에 심각한 해 끼칠 수 있다"
2024/06/21
- 기사입력 2024.03.29 11:10
28일 오전 현지시간 맨해튼 법정에서 판사 루이스 카플란(Lewis Kaplan) 앞에 선 샘 뱅크먼-프라이드(Sam Bankman-Fried)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를 둘러싼 붕괴 사건이 '유동성 위기'와 관리 소홀 탓이라고 주장하며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자신에게 내려진 중형 보안 시설에서의 25년 형벌을 듣기 전에, 뱅크먼-프라이드는 열악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긴 했지만 속임수에 대해서는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베이지색 점프슈트에 FBI 경호원 두 명이 곁에 서 있던 그는, 피해자들은 '현재 가치가 있는 그대로의 실제 자산을 돌려받아야 한다. 거기에는 충분히 그들에게 돌려줄 자산이 있다. 항상 그랬던 것이고 가치 상승 덕분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객들이 전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덧붙였다.
이 공동 창시자는 도난 당한 것처럼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자금이 단순히 자산에 묶여 있던 상황으로 파산을 설명했다. 그 순간, 암호화폐 영향력자 비트보이(BitBoy)가 실망한 듯 머리를 가로저으며 지켜보는 것이 보였다.
FTX를 맡은...
'시대를 보는 눈, 미래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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