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문재인 정부, 왜 5년 만에 정권을 잃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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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쏟아지는 여론조사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는 '캐스팅보터'가 매주 화요일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이번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문재인 정부가 왜 5년만에 정권을 잃었는지 지표를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주의 원픽: 잘나가던 문재인 정부, 왜 5년 만에 정권을 잃었을까?

문재인 정부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1년이 지났습니다.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2020년 총선 압승에 이르기까지 승승장구했던 문재인 정부는 불과 1년 반 만에 서울·부산 지자체장과 함께 정권을 잃었습니다.

2018년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전 대표가 외쳤던 20년 집권론이 무색해진 순간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이 거리에 나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제도권 정치가 이를 받아들여 탄생한 정권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받았고, 실제로 2019년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 직전까지 그 기대감은 이어졌습니다.

2019년 7월, 격동의 동아시아

2019년 6월 말 한반도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북미 하노이 회담 노딜 선언 이후 다시 한번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를 어떻게든 복원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일본은 한국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과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는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직면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이후 맞이한 7월 한 달은 문재인 정부에게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에 맞서 국민들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019년 8월,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

하지만 달콤했던 7월이 지나고 맞이한 8월은 문재인 정부에게 최악의 시기가 되었습니다. 8월 초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들어서자 대대적인 내각 개편과 동시에 법무부 장관직에 조국 민정수석이 임명되었습니다. 그 여파로 이후에는 우리 모두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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