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목에 건 독립유공자 후손, 세계인 이목 집중된 ‘日 역사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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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유도 은메달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5대손…사도광산·위안부 소녀상 해외 관심 환기
[사진=뉴시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프랑스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러 갑니다.”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던졌던 출사표다.
 
파리 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허미미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반칙패를 당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올림픽 금메달을 따진 못 했지만 은메달을 거머쥐면서 일본이 역사왜곡 만행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허 선수는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에서 자란 재일교포로 유도선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유도에 입문했다. 허 선수는 유도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고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던 허 선수는 일본 명문대 중 하나인 와세다 대학 스포츠과학부에 진학했다.
 
허 선수는 지난 2021년 할머니가 남기신 “손녀 미미가 한국에서 국가대표로 유도 선수 생활을 하길 바란다”는 유언에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재일교포 김지수 선수를 따라 경북 체육회에 입단했고, 입단하면서 자신이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임을 알게 됐다고 전해진다.
 
허 선수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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