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5/02
아무것도 모른 손자와 할미였던 어제의 노동절 하루였다.
노동절은 알았지만 어린이집 휴원과 유치원도 쉬는 날인 줄 나는 몰랐다. 
평소에는 그저 등하원만 시키고 어미 퇴근때까지 아이들과 놀면 된다.

어제는,
입원해 있는 시아버지까지 내가 힘들까봐 어미는 나랑 의논도 않고 돌보미 신청을 했던거다.
유치원에 갔더니 평소와 달리 조용하다.
낯선 교사가 맞이하길래 오늘 몇 명이나 오냐고 하니 열명도 안 된다고 했다.
우리 기준이는 멋모르고 뛰어 들어가고, 나는 둘째 민준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갔다.
어린이 집은 원장이 맞이했다.
다섯명 신청 했단다.

현안님의 말처럼 마냥 죄송스럽고 감사한데,
두 손자들을 들여 보내고 돌아서는데 왜 그렇게 짠하던지...
내가 이럴라치면 애들 엄마는 어땠을까 싶어 더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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