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최악의 '교훈'만 끌어내는 윤석열 정부
2023/10/11
한반도는 중동과 함께 세계의 화약고 중 하나다. 따라서 이번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보복을 보면서, 이것이 한반도의 우리에게 보여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중에서 윤석열 정부와 <조선일보>가 보여주는 반응은 최악이다.
그 어리석음이 낳을 재앙이 그려져서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이번에도 앞장선 것은 <조선일보>이다. <조선일보>는 “이번 중동 분쟁을 계기로 대북 방어 태세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9·19 합의 역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적대행위를 중지하자’고 만든 ‘합의’를 없애자는 말이다. 그러자 윤석열 정부가 즉각 화답을 하고 나섰다. 전쟁광적 극우익 뉴라이트인 신원식 국장방관은 “최대한 빨리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마도 윤석열 정부와 <조선일보>는 또다시 ‘평화를 원하다면 힘을 키우고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뻔한 소리를 반복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이스라엘에서 벌어진 사태는. 그러한 윤석열 정부나 <조선일보>의 주장들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이윤보다 사람이 목적이 되는 다른 세상을 꿈꾸며 함께 배우고 토론하고 행동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다른세상을향한연대>라는 작은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첫 책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68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