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의 병사란

C
2021/10/18
20.01.13-21.06.14

대략 17개월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제대한지 4개월하고 조금 지났다. 

내가 18개월이 아닌 17개월을 한 이유는

나는 이미 18년도에 육군 부사관에 합격을 하여 44일 정도 훈련을 받았었다. 

군생활을 조금이라도 했던 덕분(?)일까 다른 알동기들과 다르게 한달 먼저 전역을 했다. 

전역날 당시 동기들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ㅋㅋ 분명 나랑 같이 들어왔는데.. 난 여기 왜 남아있지란 표정이었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나같은 경우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서 병사생활을 했다. 

사람들이 군대 어디 나왔냐하면 특전사를 나왔다하지 않고 특전병 출신이라 말한다. 

사람들이 특전병은 사실 특전사 소속이 아니라는 듯한 인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몇몇 있나보다

하지만 그건 나도 인정을 한다 애초에 간부체제인 특전사는 특수한 임무수행을 위한 교육 및 전술훈련들을 병사보다 간부위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병사들은 사실 꼬봉에 불과하다. 

하지만 할 건 다 한다!

나같은 경우에도 공수훈련을 받았고 4회의 자격강하를 모두 마쳤다. 

수료날 전투복 왼쪽 가슴엔 공수휘장이 달려졌고 그때부터 정말 특전인이란 자부심에 취해있었다. 

훈련 또한 특전사에선 내륙종합전술훈련이란 걸 한다. 

3주간의 훈련인데 말 그대로 내륙전술훈련을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 생각하면 된다. 

훈련을 마치고 복귀할 때 천리행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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