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3/11/07
아마도 내가 아는 조직 중 군대만큼 위계질서를 분명히 하고
명령에 무조건 복종을 요구하는 집단은 없을 것이다.
물론 나는 군 경험이 없으므로 내가 안다고 한다면
감히 얼마나 알겠는가?
그럼에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던
사건 중 하나이다.
남자들이 군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군대의 재산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군번이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
군인은 사람이 아니라는 뜻일게다.
아무래도 수많은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군인 하나하나를 사람으로 본다면
적군에게조차 총을 겨눌수 없게 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 아닐까? 나름 추측해 본다.
그러나 지금은 전시가 아니지 않은가?
더구나 교전 중이나 비상근무 중이 아니라
물난리로 인해 발생한 수재민을 구하기 위한 중의
사망으로 알고 있는데
뭣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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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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