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뚜렷한 대치동 영어 “상위권 1등급, 중·하위권 3등급 이상”
2024/04/26
“상위권은 실전감각 유지로 실수 줄이는 연습, 중·하위권은 과외로 선택과 집중”
“영어는 한 문제라도 틀리면 대형사고”…만약의 사태 피하는 최선의 선택지는 대형학원
학원가 등에 따르면 대치동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국어·수학에 비해 영어 공부에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편이다. ‘4세 고시’, ‘7세 고시’ 등 어릴 때부터 대학 입시까지 내다보고 영어 교육을 받은 학생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명문대·의대 입시의 관건인 수학, 국어 과목에 집중하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 영어 교육 과정을 미리 습득하는 게 일반화돼 있다. 어학연수나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도 즐비하다.
대다수가 3등급 이상(70점 이상)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보니 영어 과목은 소규모 클리닉보다 대형학원에 몰리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은 S학원, D학원 등 두 곳이다. S학원에 출강하는 O강사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O강사는 매주 단어시험(94점 이하부터 재시험)과 모의고사 등 수업 난이도가 높고 피드백과 숙제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학원의 J강사는 상위권에게 적합한 수업을 하기로 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