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의 억만장자 팀 거너는 올해 9월 열린 한 경제포럼에서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실업률에 대해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최근 실업률의 증가로 인해) 고용시장의 거만함이 꺾이기 시작했고, 그 추세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코로나경제를 기점으로 직원들은 일을 하기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 많이 받고 적게 일하고 싶어하는 소상공인들때문에 생산성이 저하되었습니다. (...) 실업률은 계속 증가해야 합니다. 40-50% 증가해야 합니다. (...) 언젠가부터 고용주가 자기 직원들에게 감사해야하는 태도가 당연시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은 어디까지나 고용주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고, 그 반대가 아님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려면 경제적인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나라의 자산가들과 경영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동산타이쿤이 한 소신발언은 급속도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퍼졌고 놀랍지 않게도 다수대중의 분개와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거너는 발언시점 이후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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