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1
카우 슈즈 모닝은 뭐, 소신 있게 투표하는 아침을 우스꽝스럽게 써본 거죠.
소신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도 실은 좀 부끄럽거든요.
제가 가진 소신이란 게 제대로 표현하기에는 참 보잘것없는 것이라서요.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가 누구에게는 시시하게 들릴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재수 없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밤이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봅니다.
소신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도 실은 좀 부끄럽거든요.
제가 가진 소신이란 게 제대로 표현하기에는 참 보잘것없는 것이라서요.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가 누구에게는 시시하게 들릴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재수 없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밤이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봅니다.
저는 중산층입니다.
한때는 많았다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바로 그 중산층입니다. 소득은 잘 알려진 지표를 따르자면 상위층에 속하지만 같은 그룹일지라도 하늘과 땅 차이의 재산 격차가 있으니 최상위층이 포함된 상위층에서 가장 가난한 집단에 속한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중산층이라는 단어는 함부로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통계는 눈가림용일 뿐이라고 이야기하며 종종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말하곤 합니다. 소득격차는 더 벌어지는데 근로소득세는 소득격차의 비율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니 최상층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품고 살아갑니다. 우리 가족보다 낮은 생활 수준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보다 위에 있는 사람들이 올라가는 속도에 맞춰 현상을 유지하지 못할 경...
원래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살아아 합니다. 그리고 그 방향이 사회적인 이득이 되는방향으로 이끌어가는게 정치인들의 몫인거죠.
해도 불안하고 안해도 불안한 그 마음 저도 알아요. 마음을 잘 다스리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봅시다. 응원할게요.
나름 열심히 살아서 중산층에
살고 있지만 언제 떨려날까
두려워하여 열심히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고 있지만 벼랑끝이
아닌가 늘 두려워하며 오늘도
벼터봐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외면해보려해도 안되더라고요. 본질은 결국 이기심이었던 것 같아요. 제 이기적인 욕망이 사회발전방향과 같은 방향을 향하길 꾸준히 살펴봐야죠.
중산층 자산 기준의 6인 가족 세전소득보다도 많은 세후소득을 받고 있지만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아요. 괜찮다괜찮다하며 억누르고 지낼 뿐입니다. 불안감이 폭주하는 순간 저도 대치동으로 아이를 보내게되겠죠. 종부세를 내면서 종부세 폐지에 반대하는 것도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노력 중 하나고요. 뭐 그렇게 삽니다…
Homeeun님 글을 보면 항상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 사회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말씀하시는게 항상 자연스럽고 마음에 와닿습니다. 괜히 이 글을 읽다가 저도 찔리네요. 저도 이때까지 실패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없었을 이기주의자입니다! ㅎㅎ
경사가 심한, 또 그 끝이 낭떠러지로 이어지는 산에서는 그 어디에 집을 지어도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겠군요..
경사가 심한, 또 그 끝이 낭떠러지로 이어지는 산에서는 그 어디에 집을 지어도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겠군요..
Homeeun님 글을 보면 항상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 사회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말씀하시는게 항상 자연스럽고 마음에 와닿습니다. 괜히 이 글을 읽다가 저도 찔리네요. 저도 이때까지 실패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없었을 이기주의자입니다! ㅎㅎ
나름 열심히 살아서 중산층에
살고 있지만 언제 떨려날까
두려워하여 열심히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고 있지만 벼랑끝이
아닌가 늘 두려워하며 오늘도
벼터봐요
원래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살아아 합니다. 그리고 그 방향이 사회적인 이득이 되는방향으로 이끌어가는게 정치인들의 몫인거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외면해보려해도 안되더라고요. 본질은 결국 이기심이었던 것 같아요. 제 이기적인 욕망이 사회발전방향과 같은 방향을 향하길 꾸준히 살펴봐야죠.
중산층 자산 기준의 6인 가족 세전소득보다도 많은 세후소득을 받고 있지만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아요. 괜찮다괜찮다하며 억누르고 지낼 뿐입니다. 불안감이 폭주하는 순간 저도 대치동으로 아이를 보내게되겠죠. 종부세를 내면서 종부세 폐지에 반대하는 것도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노력 중 하나고요. 뭐 그렇게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