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주
문영주 · 물레방아가돌던그렇지않던강물은흐른다
2021/12/11
저는 윤형중님처럼 길을 내는 일을 하지는 못합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다니는지 통행조사를 하고
길을 설계하고
무너지지 않게 토목공사를 하고
기계를 들이고 사람을 들이는 일 하나를 보태지는 못하지만

저쪽으로 길을 내야만 사람들이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다고
나침반을 돌리는 일을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나침반이 그쪽을 가리킨다 말할 수 있는 일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세대
새로운 사회
어떻게 변할지 알지 못하는 미래

길을 내어주시는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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