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것만이 팩트라고 믿는 순간, 함정에 빠진 겁니다.
2022/03/17
당신은 고객이 아니라 “상품”이다.
넷플릭스 <소셜 딜레마>는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무섭게도 알고리즘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그 충격을 한동안 잊고 살았다.
최근에 오랜만에 다시 봤다. 이번엔 이 전율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을 남긴다.
중독성, 누워서 폰만 보게 하는 무기력함의 만연함. 이런 것은 sns가 미치는 부정적 파급 효과의 빙산의 일각에도 끼지 못했다.
sns에서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동안 우리는 알고리즘의 성장을 돕는 부품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도움을 준 대가는 받을 생각조차 못 한 채.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