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노병사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면
받아들이는 마음의 준비도 한번쯤은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 우리 삶의 모든 과정에서
배운데로 남들이 하는데로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다는 매뉴얼데로
하다보면 간편하긴 한데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지는 지나고 보면 아닐 경우가 많다.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관문인 죽음은
경험해볼 수 없다 보니 막연히 두렵고
두렵다 보니 생각하기 싫고 생각하기 싫으니
준비할 수가 없고 앞에 닥치고 나면
선택할 수가 없다.

죽음은 헤어짐이다 보니 원하는 경우보다는
원치 않는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과정이란 점에서 가까운 사람들과
미리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도 필요한거 같다.

병원에서 치료과정을 겪다보면 대부분 선택권은
본인에게 없다. 보호자와 병원측 의견을 따르게 되는데
그마저도 대부분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