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선거구제의 묘미? : 기초의회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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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lec · 선거를 봅시다
2022/06/08
지선이 끝나면서 각종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의외로 기초단체장의 정당과 기초의회 다수당의 정당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었죠.


누르면 확대됩니다. 이번엔 무소속 후보들은 탈당파라고 해도 어느 쪽에도 가산시키지 않았습니다. 정의당이나 진보당 기초의원 또한 가산 없이 다수당과 그 다음 다수당의 의석 수로만 나타냈습니다. 다수당이 없는 동수 상황에는 기초단체장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넣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이런 사례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경기도와 충청권에서 그랬으며, 예상 외로 부산 북구나 경남 거제시 같은 곳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반면 광역의회에서는 부산 2:45, 경남 4:60, 대전 4:13, 충청북도 7:28, 충청남도 12:36, 강원도 6:43과 같이, 한쪽 정당의 당선자가 몰리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이는 바로 도의원 선거가 1개의 선거구에서 1명만이 뽑히고, 차점자는 낙선하게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한 지역의 도의원 선거에서 A후보가 3천 표를 받고, B후보가 3천 1표를 받고, 다시 C 후보가 3천 2표를 받는다면 C후보가 당선되고 A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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