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좀무
흠좀무 · 좋은 글 읽는 걸 좋아합니다.
2021/12/01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바야흐로 키오스크의 시대며칠 전 점심시간에 치과진료를 받을 일이 있었다. 진료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 점심시간은 아직 꽤 남아있었기에, 치과 근처의 패스트푸드 음식점으로 향했다. 햄버거로 간단히 끼니를 때울 요량이었다. 주문용 키오스크 4개가 문 앞에 나란히 있었고, 나는 별 무리 없이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바로 옆 키오스크에서 힘겨워하시는 어르신을 발견하고는 메뉴 주문을 도와드리게 되었다. 이렇게 키오스크 앞에서 어르신들을 도울 일은 빈번하게 일어난다. 마트 푸드코트, 영화관(코로나 이전이었다), 주차장 등등.  기술은 발전하고, 세상은 빠르게 발전하고, 우리 모두의 삶은 더 편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하는데. 누군가는 첨단문명 앞에서 버벅거린다. 간혹 성내기도 한다. 심성 좋은 이들은 머쓱해하며 주변의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그러다가 어쩔 땐 포기할지도 모른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울리는 것도 성가시게 되어 버린 '재난문자'. 막상 재난문자를 수신하...
지희
지희 · 오늘도 아자~
2021/12/02
답글: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산업/기술/IT
돈찾기, 돈넣기, 돈보내기, 통장정리
아주 메뉴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저도 저 기능만 있음 될것 같고,
우리 엄마도 혼자 사용 가능하실것 같아요

우리동네에 신한은행이 없어요 ㅜㅜ
집근처 은행의 ATM기도 저렇게 변경되면 좋겠습니다. 곧 그런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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