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비관주의자(2)
2022/03/19
3. 노력의 가치, 누가 더 노력했는가?
아주 콩가루인 집안에서 태어난 친구 철수는 매일 굶어가며 살았다. 주변엔 온갖 양아치, 흔히 말하는 하급 인생의 사람들만이 있다.
반면 부귀영화의 주인공으로 태어난 친구 민수는 매일을 풍족하게 살았다. 주변엔 온갖 사회의 상류층, 고위 인사들이 즐비했다. 너무 극단적인 예시라면, 적당히 서울의 아파트에 사는, 중산층 이상의 자녀로 치환해도 좋다.
만약 이 둘이 나중에 아주 똑같은 정도의 성공한 사람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동일하다고 하자) 이 되었다면, 누가 더 노력한 것인가? 흔히 철수라고 대답할 것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듯, 많은 사람들은 그 불우한 환경에서 ...
경희대학교 20학번 학생입니다.
무책임하게 글쓰기가 취미입니다.
주로 얼룩소 커뮤니티에서 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