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생
고선생 · 음악을 사랑하는 플루티스트입니다.
2021/11/18
내년 고2를 접어드는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어려운 질문인 거 같아요 전 다행히 인서울권 음대를 나와 나름 레슨을 하거나 학교에 수업을 할 때 어느 대학에 나왔는지가 생각보다 중요했어요 아무도 지방대를 뭐라 하지 않았지만 주변 지방대 다니는 친구들은 늘 자격지심에 시달렸고 편입을 해서 서울권 학교로 옮기는게 목표 였어요 저 역시 서울에 있는 학교를 다닌 덕에 그럭저럭 편히 돈을 벌었는지 몰라요 알만한 대학을 나왔다는 거 하나만으로 그냥 저의 명함이 되었으니깐요 나의 실력과 인성보단 대학간판으로 먼저 평가를 받더라구요 근데 그러한 시대는 이제 지난 거 같은데 여전히 미지수에요 저희 아들은 중국에 있는 대학을 가고 싶어 해요 근데 사람들은 남자아이가 중국대 나와서 뭐할 거냐 할 거 없다 취업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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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하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현재는 중국에서 생활하며 아이들과 함께 보통의 일상들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감사한 하루하루의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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