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한글날이 화가 나는 이유

김선태 · 동화를 쓰는 작가 신문논설도 썼음
2022/10/10
오늘은 576회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이다. 
어제 한글날을 맞아서 새벽 6시가 되기 전에 운동을 시작하려다가 국기부터 달아 놓고 운동을 시작할 정도로 한글날을 기념하고 기리는 날이다.
까닭은 나는 한글학회 정회원이기 때문에 매년 한글날이 되면, 문화체육부장관의 초대장을 받아서 함께 보내진 비번을 받아서 행사장 입구에서 비표를 바꿔 달고 한글날 행사장에 참여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의 한글날에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아니 한글학회 회장님의 초대장은 한글날 국가 기념식의 참여 안내가 
아니라 한글학회만의 행사를 안내하고 있었다.
   
[올해 10월1일은 조선어학회 수난 80돌이 되는 뜻 깊은 날이며, 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76돌이 되는 한글날 입니다.
--중략<코로나 사태로 간소한 행사>--
따라서 올해 576돌 한글날 경축 행사는 학회 관계자와 수상자들만 모신 가운데 10월 9일에 열지 못하고 날짜를 앞당겨 다음과 같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너그러이 헤아려 주시고, 올해에도 회원 각자 계시는 곳에서 한글날을 기리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고 안내하고, 10월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글회관 강당에서 [시상식과 전국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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