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역대 두 번째로 따뜻했던 10월 한반도 바다
2023/11/06
지난 10월 한반도 주변 바다는 역대 10월 가운데 두 번째로 따뜻한 10월을 보냈던 것으로 얼룩소 자체 분석 결과 나타났습니다. 극지를 제외한 전 세계 바다는 지난해 가장 따뜻한 10월 기록을 다시 쓸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얼룩소는 6일 공개된 유럽연합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센터의 지구 기후 관측 데이터세트인 ERA5의 예비 데이터를 이용해 194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반도 주변 바다의 해수면 온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달 한반도 주변 바다(북위 32~44도, 동경 122~140도 내 바다)의 평균 온도는 21.35도로 역대 10월 가운데 두 번째로 따뜻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월 평균 수온 21.62도를 기록했던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온도입니다.
아래는 1940년 이후 모든 달의 한반도 주변 바다 평균 해수면 온도를 월 별로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가는 선은 1940년 이후 모든 달의 수온을 나타내며 녹색일수록 1940년에, 빨간색일수록 2023년에 가깝습니다. 굵은 빨간 선이 올해 10월입니다. 8,9월에 역대...
아래는 1940년 이후 모든 달의 한반도 주변 바다 평균 해수면 온도를 월 별로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가는 선은 1940년 이후 모든 달의 수온을 나타내며 녹색일수록 1940년에, 빨간색일수록 2023년에 가깝습니다. 굵은 빨간 선이 올해 10월입니다. 8,9월에 역대...
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몬스 한국도 어제까지는 꽤 따뜻했어요.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추워졌네요. 이상기온이나 요동은 늘 있었지만, 이렇게 일관되게 추세가 계속되면 그건 변화가 이미 일어났다는 뜻 아닐까요. 걱정이에요 ㅜ
도쿄는 11월에 들어왔는데도 아직 반팔을 입을 날씨입니다. 낮이면 27도까지 올라가네요. 이번 주부터 시원해진다고 하긴 하는데 이례적이네요. 올해만 특히 이런건지, 아니면 이런 추세가 계속될런지 걱정되네요..ㅜ
도쿄는 11월에 들어왔는데도 아직 반팔을 입을 날씨입니다. 낮이면 27도까지 올라가네요. 이번 주부터 시원해진다고 하긴 하는데 이례적이네요. 올해만 특히 이런건지, 아니면 이런 추세가 계속될런지 걱정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