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시작해 두려움을 없애는 전략

목표실현전문가
목표실현전문가 ·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2023/12/09
Image Creator Designer에서
새로운 일을 마주할 때 우리는 판단한다. 싸우거나 도망친다. 둘 중에 하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인지. 할 수 있다면 맞서 싸우고 할 수 없다면 바로 도망친다. 예전에는 애들이 푸는 산수 문제는 쉽게 풀고 가르쳐 줄 수 있었다. 만만하기에 쉽게 싸워볼 만한 상대였다. 지금은 수학문제를 들고 오면 도망치는 것을 선택한다. 내가 머리 써봤자 풀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물론 정답을 보고 푸는 과정을 이해한다면 알려줄 수 있지만 힘이 많이 든다. 이럴 땐 도망치는 것이 현명하다고 뇌는 판단한다. 

원시 시대부터 생존의 방식은 싸우거나 도망치는 것이었다. 나보다 힘이 세고 날카로운 발톱의 맹수는 보자마자 도망쳐야 할 상대다. 내가 이길 수 있을까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면 이미 늦다. 그런 방식의 인류는 생존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지금 호모사피엔스는 그 판단을 잽싸게 할 수 있는 인류다. 잽싸게 판단해서 싸워서 쟁취하거나 도망쳐서 살아남았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지금도 똑같이 적용된다. 직장 상사, 카드빚, 운전 중 다른 차와의 신경전, 동료와의 갈등 모든 게 싸워야 할 상대다. 맞닥뜨렸을 때 싸울 수 없다면 꼬리를 내려야 생존한다. 

이런 판단을 하는 곳이 대뇌변연계의 편도체다. 편도체는 감정을 관장하는 곳으로 공포에 대한 기억을 저장하는 곳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되면 모든 이성적인 사고를 멈추고 편도체가 두 팔 걷고 나선다. 반면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곳은 대뇌피질이다. 대뇌피질은 뇌를 감싸고 있는 껍질 부위를 말한다. 뇌 부위 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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