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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예감’ UN기후회의

이승원
이승원 인증된 계정 · 글과 술을 같은 비율로 좋아하는 사람
2023/05/17
정유회사CEO, COP28 의장으로
의장국UAE ‘화석 말고 탄소 줄이자’
시리아 독재자 아사드까지 ‘초청'

2022년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기후활동가들은 손발이 묶였다. 이집트 당국이 대규모 시위를 불허해 활동가들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도 못하고 해산했다. 마치 앞으로 펼쳐질 무대의 복선 같았다. 지난해 회의는 ‘손실과 피해 기금' 신설이라는 성과도 있었지만, 동시에 600명 이상의 '화석 연료 로비스트'가 활개 친 회의로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다면 올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제28차 회의(COP28)는 다를까?  아니다. 진흙탕 예감이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
1> 정유회사 대표가 이번 기후 회의 의장이다.
2> 5월 초 사전 회의에서 의장국은 '화석연료의 역할'을 강조했다.
3> 자국민에 화학무기까지 사용한 시리아의 독재자 아사드까지 초청됐다.
4> ...... (안 좋은 소식이 또 나올 듯 해서, 미리 빈 칸으로 남긴다.)
https://www.ft.com/content/70d15858-102f-4d76-ac0b-c9fe283815a8
#. 정유회사CEO, 기후 회의 의장 

올해 초에 귀를 의심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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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플랜 』 저자, 기자,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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