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기후, AI와 만났을 때⑤』 '탄소 지도' 한 눈에 보여드립니다.
2023/07/20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 단체인 <AI for the Planet Alliance>은 지난 5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3곳을 선정했다.
2022년 6월에 시작된 솔루션 공모전에는 기후 변화 완화/적응, 복원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AI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생명공학, 기후 위험, 에너지 최적화, 온실가스 배출 기준 설정, 폐기물 관리 및 모니터링, 정책 도구 등 분야도 다양하다.
아이디어 폭포 속에 <AI for the Planet Alliance>가 주목한 곳은 바로 스타트업 <Albo Climate>이다. 이스라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이 기업은 토지 사용과 탄소 역학을 매핑해서 효과적인 탄소 제거를 가능하게 해준다. 전세계적으로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AI와 위성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상/해상 불문하고 탄소량을 정확히 파악해서 '보기 쉬운 지도'를 만들어낸다는 게 특징이다.
#. '탄소 지도' 예쁘게 그려드립니다.
탄소배출권(Certified Emission Reductions, CER),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등 탄소를 주고받기 위한 시장들이 커지고 있다. 탄소 거래는 발전소와 같은 기업이나 단체가 일정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크레딧을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물건'을 주고 받으려면 가격을 제대로 매겨야 하는 법. 어디서 탄소가 흘러나오는지, 혹은 얼마나 잘 저장되고 있는지 정확한 관측 장치가 필요하다.
Albo Climate은 인공 지능과 위성 데이터를 결합해 육상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의 탄소 흡수량을 측정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8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