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라기보다는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핀란드에서 두 아이와 옆지기까지 오손도손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저완 상관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유모차를 끌고 못 들어가는 곳이 매우 드문 곳에서 아이를 키워도 가끔 엘리베이터를 찾거나 유모차나 휠체어 전용 입구를 찾아야 해서 번거로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디자인박물관 같은 경우는 휠체어 전용입구가 살짝 숨겨져 있는 데다가 직원들 사무실을 거쳐 가야 해서 보통 직원이 안내해 줍니다. 뻘쭘하긴 하지만 당연한 권리라 눈치를 보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맹인들의 장보기는 슈퍼 직원 한분이 함께 합니다. 예전에 캔 음료에 점자로 음료라고만 쓰여있어 맹인들에게 불편하다는 한국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그 뒤 이곳 제품들은 잠깐 유심히 본 적이 있습니다. 여긴 대부분의 제품에 점자가 없...
@홍윤희 응원합니다.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으면 사실 모두가 불편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간과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핀란드의 일상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뭔가 한 템포 느린(한국 대도시에 비해) 일상을 떠올리게 하는 따스한 글이네요!
@홍윤희 응원합니다.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으면 사실 모두가 불편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간과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핀란드의 일상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뭔가 한 템포 느린(한국 대도시에 비해) 일상을 떠올리게 하는 따스한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