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는 바람을 사수할 순발력과 배려

김동국 · 글 좀 쓰는 열정발전소
2021/10/20
재채기 한번 시원하게 하지 못하며, 하지 말아야 한다. 설사 재채기가 나오면 온 몸을 웅크려 세는 바람을
사수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것이 순발력!~ 반복과 훈련으로 완성되는 신체운동 능력이다.
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조금 불편할 뿐 죽을만큼 괴롭지는 않다.

여기서 하나의 고민에 봉착한다.
왜 괴롭지 않을 만큼 불편을 감수해야 하나? 편하게 살면 안되나?
편한게 좋다. 아니 편해야 한다. 자유인의 의지를 억압하는건 민주주의 또는 도리에 역행하는 행위이다.

다만, 우리는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다. 홀로 독자적으로 그냥 저냥 살면 재채기를 왁자지껄하게 하여
콧물따위가 천장에 붙어도 무방하다. 근데 우리는 관계에서 살아지고 있다.

코로나는 앞으로 계속 쭉 주변에서 배회하며 일상을 침투하고 침범할 것이다.
우리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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