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뽑고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말기암 환자들 참담하다...복수 한꺼번에 2L 뽑고 돌아가신 분도..." 환자단체의 호소
최근 의정갈등으로 인한 피해사례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불안하시고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가중시킨 의사들의 책임이 큽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에게도 그만큼의 책임을 물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사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 복수는 보통 3L 까지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수가 많이 차면 답답하고 숨이 차니 증상을 완화해주기 위해 뽑는거니까요. YTN 라디오 PD 께서는 마치 복수를 2L 뽑으면 죽는 것처럼 헤드라인을 뽑으시면 안됩니다.
- 필요한 수혈을 안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수혈은 간호사가 하니 의사는 오더만 내면 되는데 의사인력이 부족하다고 수혈을 안하지는 않습니다. 헌혈이 줄어 혈액부족현상이 심해지고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