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항상 20대는 우리 편이라고 해왔는데요,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둘은 오차범위 이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으나 서툰댄서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반페미니즘을 이용해봤자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교훈은 부디 국민의힘이 얻었기를 바랍니다.
여성과 약간 불리한 조건에서 경쟁해야 하는 이대남을 제외하면 삼대남부터는 남성이 유리하다는 "구조"를 남성들이 체감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소위 남성 역차별론은 크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주변에 남성들밖에 없었을 50대 남성 윤석열이 왜 구조를 보지 못했는지 의문입니다.)

반페미니즘 이용으로 얻을 수 있는 표는 20대 남성, 조금 더 넓게는 30대 초반 남성까지인 반면,
(개인적인 경험이라 일반화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사람과 대화하기로는) 이것으로 잃을 표는 대부분의 여성 + 갈라치기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일부 남성까지인 것 같습니다.

복어독 운운하던 이 모 대표가 이 결과를 보고 뭐라고 할지 궁금해지는 지점인데요, 개인적으로 정치판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제발 젠더 갈라치기좀 그만했으면 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선거 지면 나와 윤석열 사라진다라고 발언했다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