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가끔, 힘이 빠지는 답글이 달립니다. by 뽀대충이

김재경 · Active Researcher

2022/03/11

음.. 평소 쓰던 글들과 다른 글을 쓰게 되었고, 이런 글을 쓰는 행동 자체가, 행여 열심히 읽고 답글과 덧글을 다시는 분들께 상처가 될까 우려하여, 글을 쓰기를 주저했습니다만.. 제 글뿐만 아니라, 다른 글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올려 봅니다. 제목 그대로, '힘이 빠지는 답글,덧글'이 달립니다. 이하 '답글'로 통일하겠습니다. 무슨 내용이냐면, 거의 제목만 보고, 내용은 거의 안 보시거나, 아예 보시지 않고 답글을 다시는 듯한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되는 부분이겠지만, 정성스럽게 작성한 글이 단순히 '답글 수 채우기'를 위한 공간으로도 쓰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왠지 제 글이 무시당한 기분이 잠깐 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힘 빠지는 답글은, 제 상대적으로 학술적 성격의 글뿐만 아니라, 서로 공감과 위로를 하는 내용의 글에서도 많이 달립니다. 이런 내용은, 사실 가볍게 넘어가도 되겠지만, 전 아무리...

뽀대충이

2022/03/11

답글: 가끔, 힘이 빠지는 답글이 달립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모든 행위에는 목적이 동반 되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행위에 연결 되어 지는 사람이 있다면 같은 행위에 있어서도 목적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부분이 제각각 다르겠죠. 예를 들어 우리가 햄버거를 사 먹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햄버거를 사 먹는 행위
1. 신제품 광고를 보고 새로운 것을 그냥 경험하고 싶은 사람
2. 특정 메뉴의 맛을 분석하여 널리 공유하는 사람
3. 배고파서 급하게 사 먹는 사람
4. 친구 따라서 그냥 사 먹는 사람
5. 등등...
모두 행위는 같지만 목적은 저마다 다릅니다.
답글(힘이 빠지는 글)은 일단 많은 글을 써서 실적을 쌓는 것을 목적을 두는 사람들이 주로 달 것 같아요. 답글이지만 답장이며 댓글인 것이죠. 그분들은 본문을 읽는 것에 전혀 에너지를 쓰지 않은 것처럼 님도 답글(힘이 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