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빌려주셔서 감사해요

Bora Jin
Bora Jin · 도쿄에 사는 외노자
2021/10/02


 일본에는 집을 빌릴 때 보통 시키킹, 레이킹을 지불합니다. 시키킹은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 개념으로 보통 한두달치 월세를 말합니다.(물론 퇴거 후 수리비용을 제한 후 돌려 받습니다.) 레이킹은 한자 礼를 쓰고, 정말 집을 빌려준 '감사'의 의미로 지불하는 돈입니다. 요새는 시키킹, 레이킹이 없는 건물도 많지만, 보통 모두 월세 한달 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목조 종합주택입니다. 2층은 전부 오야상(=집주인)의 자녀분과 그 가족이 살고있습니다. 어린 아이 둘이 있어 어느정도 소음이 발생할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새벽 6시부터 뛰어다니고, 집안에서 자전거를 타는 듯한 소음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집주인에게 녹음, 동영상 등을 첨부한 메일로 항의해도 소용없습니다. 간곡히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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