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 Jin
도쿄에 사는 외노자
남의 불행=나의 행복, 나의 불행=남의 행복
기후위기를 실감하는 세대입니다.
불로장생의 꿈, 실현될까요?
우리의 유한성을 무한으로,
답글: 아이에게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해야할까요 가끔은 넘어가야할까요?
답글: 아이에게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해야할까요 가끔은 넘어가야할까요?
아이들은 쉼없이 어디서든 딜을 걸어오지요. 내일 문제 7개를 풀테니 오늘 3개를 풀겠다는 친구의 말 앞에 고민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오늘 3개 푸나, 5개를 푸나 사실 오늘내일 합쳐서 총 문제 10개를 푸는 건 똑같죠. 조삼모사가 따로 없습니다. (제가 항상 학생들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ㅎㅎ)
때로는 규칙 밖에서 생각해야 하거나 규칙 자체를 조정해야할 일을 생각한다면, 우선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는 일을 먼저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칙=지키기로 모두가 약속한 일이라는 것이 먼저 확립되어야 그 것을 넘어선 일도 생각해내고,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규칙은 때로 나 자신, 가족, 모두와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내일을 위해 오늘 준비하는 자세이기도 하니까요.
문해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글: 코로나가 사라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답글: 코로나가 사라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한국에, 집에 가고 싶습니다. 저만 아니라 현재 외국에 나와있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가 사라진가면 가장 먼저 할 일로 손꼽는 것이기도 해요.
가려고 마음 먹으면 못 갈 것도 아니예요. 오고가는 과정이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비용도 상당합니다) 내가 가서 코로나를 확산시킨다면? 이 곳에 돌아와서 확산시킨다면? 하는 불안감이 가장 큽니다.
가장 친한 대학 친구 결혼식에 못 가서 눈물의 영상편지를 보낸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이모가 될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지방인 본가에 돌아가는 직항 비행기가 없어져서 집에 가려면 국내 공항을 경유해야 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네요.
엄마 집밥, 할머니댁에서 까먹는 귤이 가장 그리워요.
갑같은 을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