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을 그냥 즐길 수는 없어진 이유

전지윤
전지윤 · 배우고 글 쓰고 활동하는
2022/11/21
원래 스포츠를 별로 잘 알거나 좋아하고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나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듯이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도 공감하고 이해한다. 자본주의에서 스프츠경기가 대부분 상업주의, 경쟁 논리, 민족주의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이 사회에서 모든 게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거부하거나 반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무조건 반대하고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것을 기다리고 즐기는 사람들도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헐리우드 대자본이 만든 영화라고 무조건 거부하고 안 볼 수는 없는 일인 것과 비슷하다. 스포츠경기를 보면서 느끼는 재미와 즐거움, 스트레스 해소 등은 결코 잘못이거니 나쁜 게 아닐 것이다. 그것에 죄책감을 느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 
   
손흥민 선수가 큰 부상과 추가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 나간다는 소식을 들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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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 사람이 목적이 되는 다른 세상을 꿈꾸며 함께 배우고 토론하고 행동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다른세상을향한연대>라는 작은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첫 책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68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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