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선두를 유지하는 기업은 없다?
2022/10/19
[스트리밍] #광고구독제 #새로운단계
새로운 넷플릭스의 탄생?
넷플릭스가 예상보다 더 빨리 움직였어요. 광고 구독제가 11월 첫째 주부터 일단 주요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제공되는 것인데요. 1시간당 4~5분의 광고가 포함된 더 저렴한 구독제(미국 6.99달러, 한국 5500원 등)의 모습은 그간 업계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뉴스였죠.
일각에서는 이번 광고 구독제 도입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DVD를 우편으로 배송해 주며 연체료도 없는 서비스로 시작해 블록버스터라는 강자를 무너뜨리고, 거대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들어 기존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대적인 변화를 불러온 넷플릭스가 이제 또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 단계에 진입했다면서요.
실행 속도에 다들 감탄하는데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넷플릭스도 광고 구독제를 도입할 생각이 있다"라고 밝힌 건 불과 6개월 전이었어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구독자가 (200만 명이나) 감소한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즉흥적으로) 밝힌 이 이야기는 내부적으로도 그 여부가 결정된 상황이 아니었어요. 즉 이미 준비가 되고 있었던 상황이 아니고 급작스러운 발표 이후 시작해 7개월 만에 제품이 나온 것이죠.
업계에서도 본래 새로운 광고 구독제가 론칭되려면 1년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넷플릭스는 4분기 중에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고, 결국 약속을 지키게 되었죠. 그리고 모두가 넷플릭스의 빠른 실행력에 놀라는 분위기예요. 더군다나 넷플릭스는 관련 인프라도 조직도 없는 상황이었죠.
물론 빠른 실행력은 본래 스타트업 시절부터 넷플릭스의 조직 문화에 녹아있는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지난 6개월 동안 광고 구독제를 기획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파트너로 선정해 협업을 시작하고, 업계의 유명 광고 영업 담당자들을 채용하면서 윤곽을 잡은 이후 라이벌인 디즈니+보다도 1달 넘게 앞서 도입을 하게 되었어요.
업계에서도 본래 새로운 광고 구독제가 론칭되려면 1년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넷플릭스는 4분기 중에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고, 결국 약속을 지키게 되었죠. 그리고 모두가 넷플릭스의 빠른 실행력에 놀라는 분위기예요. 더군다나 넷플릭스는 관련 인프라도 조직도 없는 상황이었죠.
물론 빠른 실행력은 본래 스타트업 시절부터 넷플릭스의 조직 문화에 녹아있는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지난 6개월 동안 광고 구독제를 기획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파트너로 선정해 협업을 시작하고, 업계의 유명 광고 영업 담당자들을 채용하면서 윤곽을 잡은 이후 라이벌인 디즈니+보다도 1달 넘게 앞서 도입을 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