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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우리나라는 COP27 정상회의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기후환경대사로 임명하였습니다.
임명장을 수여하는박진외교부 장관과 나경원 기후변화대사. 출처: 외교부

나경원 대사는 연설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를 주요 외교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라고 말하며, 지난 정부에서 감축한 40% 감축목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힘을 합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기후기금(GCF) 등 재원 보충에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COP27에서 연설하는 나경원 특사. 출처: 외교부
그러나, 나경원 특사의 연설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40% 감축목표 유지는 "강한 의지"가 아니다

나경원 대사는 제조업에 기반한 한국 경제의 현실에서 40% 감축목표는 매우 야심찬 목표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 산업 부문의 감축기술은 상당 부문 개발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부문을 차지하는 철강산업의 경우, 스웨덴 H2greensteel은 2025년부터, SSAB는 2026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철강을 제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SSAB는 친환경 철강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밝히며, 기존의 2045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2030년으로 앞당길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볼보 등 많은 자동차 회사는 가치사슬 탄소중립 계획을 밝혔으므로, 앞으로 탄소중립 철강의 수요는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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