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
김진웅 · alookso 에디터
2022/01/26
임도영 얼룩커님 안녕하세요. 축구 이야기 정말 반갑네요!
아틀레틱 빌바오의 영입 정책에 대해 참 낭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에서 항상 중위권을 유지하며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다보니 더 눈에 띄구요. 높은 이상을 현실에서 지켜내는 점이라고 할까요.

바스크 지역의 자부심은 과거 분리적인 자치권을 가졌던 역사도 있지만, 슬픈 현대사에서도 기인하는 듯합니다. 말씀하신 스페인내전 때의 아픔이 있을 테니까요.
내전 당시, 바스크 지역은 프랑코에 저항하던 보루였죠. 프랑코의 요청으로 나치 독일의 공군이 한 소도시를 폭격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 비극을 남긴 게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니카>구요. 왠지 5.18 민주화운동을 했던 광주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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