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수준의 과욕

자흔
자흔 · 시를 씁니다.
2024/08/08
  양날의 검, 빛과 그림자처럼. 문명의 발전이라는 것은 어쩌면 5대 5가 아니라 득이 2쯤 되고 결과적으로 나머지는 2를 위한 희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는 소수의 기득권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과거 갯벌을 쓸모없는 땅이라 여겨 간척지를 만들어 놓고, 위대한 업적이나 되는 듯 으쓱되었듯. 그저 두어도 잘 자라는 작물에 간섭을 하여 생태계를 망가뜨리듯. 
  미래공상영화는 예측 영화이기도 하다. 돈이 있어도 먹을 물이나 식량을 구할 수 없으니. 돈은 쓸모 없어지고, 물물교환으로 연명해가는 영화의 장면처럼. 
  적정선은 없다. 적정 수준의 발전과 욕심은. 어쩌면 먼 미래가 아닐지 모르지만 이런 목소리는 가녀리고 묵살된다. 더는 그만 발전해도 될 것 같지만, 발전과 개발타령을 멈출 수가 없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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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안개가 걷히면 사라지는 성 ' https://m.blog.naver.com/lily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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